어떤 마지막 하루.

March 25, 2006 5

AM 07:00 어제 부모님과 함께 기숙사를 떠났던 Andy가 내 페이스북(영국판 싸이) 대문에 글을 남겨주었다. 녀석. AM 08:30 아침 식사. 친구들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 어제 윌로비를 외치면서 과음을 한 것이 분명하다.

쉐익스피어 Shakespeare

March 25, 2006 1

그가 아침에 코메디를 썼나요? 오후에 썼나요? 다소 황당한 질문에 가이드가 당황한다. 하지만 그만큼 영국인들의 쉐익스피어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는 반증이겠지. 영화 러브액츄얼리에서 휴그랜트는 수상역으로 영국은 윌리엄 쉐익스피어의 나라라고 언급하는데, 이태리라고 하는

워릭 성 Warwick Castle

March 25, 2006 0

멕시코 동호회에서 주최한 투어. 영국에서 가장 비싼 입장료를 자랑하는 관광명소 성으로 900년대에 세워져 지금까지 20대에 걸쳐 주인이 바뀐 것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다소 과시하기 위한 상업성을 짙게 뜨고 있는 성이다.

개리 네빌. 전설.

March 25, 2006 1

스포츠 관련 포스트는 워낙 그 방면에 뛰어난 분들이 많아 내가 쓰지 않아도 잘 퍼져 기피하는 편이나, 오늘 하루만큼은 양해를 부탁드린다. 전설이 이제 저 위의 제목처럼 단 한 점만이 남았다. 500경기

피크 디스트릭트 국립공원(the Peak District) 로드 트립

March 22, 2006 1

여행 뒤에는 무언가 아쉬움이 항상 남는 법이다. 밀라노에서 돌아와 무언가 아쉬움이 가슴속에 남아 있었는데, 옆방 Phil이 피크 디스트릭트라는 국립공원에 가자고 한다. 스코틀랜드와 웨일즈를 제외하고 영국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곳이라고 하니,

코모? 꼬모! Como!

March 16, 2006 0

드디어 이태리 여행기의 마지막 편이다. 고민하던 중 나의 구미를 당긴 것은 스위스가 훤히 보인다는 꼬모라는 소도시였다. 밀라노에서 대략 기차로 1시간 반 정도를 가면 스위스 국경 인접 도시 꼬모를 만나게 된다.

올드트래포드(Old Trafford) 탐방기!

March 16, 2006 3

영국으로 교환학생을 오게 된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공부, 독서, 유럽각국 도서관탐방 등) 그 중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프리미어리그(Premiere League – 영국은 참고로 잘나가는 그룹을 항상 이렇게 부른다. 잘나가는

밀라노 이야기 더하기.

March 14, 2006 4

이곳 영국에서도 GQ에서 광고와 글들 중 가장 많이 보이는 단어는 Italian이니, 이 이태리에 대한 관심과 동경은 비단 이건희 회장의 밀라노 선언으로 한국에서만 촉발된 것은 아닌 듯 싶다. 나 역시 밀라노에서

A Shot for my grandmum.

March 10, 2006 0

4일 내내 그렇게 흐리기만 하던 하늘이 서서히 개기 시작한다. 워낙 변덕스러워 내일 어떻게 될지는 나도 잘 모르지만… 좋은 곳으로 가셔서 이제 저 곳에서 나를 지켜봐주시리라 믿는다. 늘 내가 무슨 말만

한 여인.

March 9, 2006 7

한 여인이 있었다. 그리고 그 여인에게는 두 아들과 두 딸이 있었다, 하지만 여인의 동생이 서울로 유학을 오기도 하고, 남편의 동생이 생활을 하기도 했다.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 어찌도 반찬 투정은 심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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