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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atia Trip – Plitvice
지난 크로아티아 여행 시작에 이은 두번째 이야기. 약 세시간을 운전해서 도착한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공영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가는 길이 매우 울창하다. 과연 요정들의 숲이라 불리우는 플리트비체는 어떤 모습일지? 위에서 내려다본 오늘의 하이킹 코스. 역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맑은 폭포군이 한눈에 들어온다. 가까이서 보니, 사람이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는 한가한 물고기들이 거닐고 있고… 푸르름을 담은 싱그러운 녹색을 마음 가득히 … Read more
Biz Stone의 나는 어떻게 일하는가?
3년전 MBN포럼에서 트위터의 창업자 비즈 스톤의 강연을 들었다. 인간은 선하고, 윈-윈 관계를 모색해야 한다는 다소 고리타분한 내용에 지루해질 때 즈음, 나는 당시 한창 이슈가 되었던 트위터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해 질문을 했다. 그는 유머를 섞어가면서도 명료하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정확한 답변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으나(영어라…) 자신의 생각이 회사와는 다를 수 있다는 스탠스를 명확히 했다. 그리고 이번에 … Read more
장하준의 경제학강의
나쁜 사마리아인들과 그들이 말하지 않은 23가지에 이어 장하준 교수의 경제학강의를 읽었다. ‘경제학강의’는 한눈에 들어오는 쉬운 언어로 경제학 역사와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이론간 이견과 논쟁에 대해 소개한다. 경제학 이론이 ‘기술’인양, 개별 접근법을 파편화하여 알려주어 독자가 당장 실생활에 응용하기를 저자는 기대한다. 마치 구글글래스처럼 세상을 보는 눈에 적용하기를 고대한다고 할까? 2008년 이전까지 시장은 완벽하다고 믿었다. 신고전주의 관점에서 시장을 … Read more
Croatia Trip – the very beginning
크로아티아를 떠올리면 TV속에서 총성에 울부짓는 어린이 울음 소리와 인종청소로 유명한 밀루세비치의 위풍당당한 모습이 오버랩되며 마음이 꽤나 불편했다. 그래서 노팅엄 교환학생 당시 저가항공으로 자그레브로 갈 수 있는 기회에도, 찜찜함에 다른 여행지로 눈을 돌리곤 했다. 이번에 용기를 내서 그곳으로 향했다. 올해 첫번째 여행… 자동차를 렌트해서 다닐 수 있다는 점! 비록 수동 운전에 대한 공포로 프리미엄을 지급하면서평소 몰지 못했던 … Read more
아마존 세상의 모든 것을 팝니다
Amazon은 설레는 공간이다. 스티브 잡스의 전기나 워렌 버핏의 스노우볼과 같이 소장을 위한 양서부터 킨들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Lunch with FT 같은 전자책까지 설레임으로 가득차 있다. 다음주로 다가온 블랙 프라이데이를 대비하며, 나의 에버노트는 아내 몰래 Wish List로 점차 차오르고 있다. 역시 Amazon이 내게 안겨준 치명적 설레임이다. 제프 베조스의 눈빛이 인상적인 책 Amazon Everything Store는 창업자이자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