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하루 여행기

일본 동경에서 인터뷰를 마친 후, 온전한 하루의 휴식을 얻었다. 실수했던 아찔했던 순간이 계속 머리에 머무르고, 고생했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라 잡생각으로 머리속이 가득해 온전한 수면을 취할 수 없었다. 피로 1g이라도 덜고 여행길에 오르기…

정해진 미래

얼마전 김범수 의장이 자신의 자녀는 대학에 보내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사석에서 했다고 한다. 자신은 서울대를 나왔으면서,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단순히 4차 산업 혁명으로 인한 구조 조정때문에? 그렇다고 자식의 미래를 누구도 걷지 못한…

BBK의 배신

최근 나의 가장 큰 관심 분야는 회복력이다. 다리가 삐끗하여 넘어졌을 때, 어떻게 하면 훌훌 털고 일어설 수 있을까? 얼마전 김경준 씨가 10년 만기 출소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서전인 BBK의 배신을 읽게 되었다. 김경준이라면…

The answer is YES!

감사하게도 회사로부터 유학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만만치 않았던 반년간의 준비 기간이 끝나고 3월에 합격자 발표가 하나 둘 나기 시작했습니다. 당신의 지원 상태가 업데이트되었다는 제목을 빙자한 수많은 불합격 메일은 제게 불면증을 안겨주었고, 급기야…

인간은 필요없다

얼마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이 있었다. 세기의 바둑 대결이라도 했지만, 실상은 구글 딥마인드의 쇼케이스라고 생각한다. 대국이라기보다는 향후 구글 프로덕트의 근간이 되는 인프라에 대한 기술력 과시였다. 결과적으로 AI에 대한 공포심은 깊어졌고,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구글이 개발한…

일본 국채 주인이 바뀌면 어떻게 될까?

최근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로 일본 엔화가 강세로 돌아섰다. 마이너스 금리 시대의 엔화 강세…어떻게 봐야 할까? 혹시 일본 국채의 주인이 바뀌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은 아닐까? ’16년 일본 정부의 부채 비율이 GDP 대비…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내가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을 때가 있다. 인간 관계 혹은 회사 일이 생각대로 되지 않아 심호흡이 필요한 순간 말이다. 어릴적에는 소주 한잔과 왁자지껄 친구들과 수다 한판으로 곧잘 풀어버리곤 했었는데…나이 서른 중반을 어느덧 훌쩍…

심플을 생각한다.

내가 가장 선호하는 스토리는 실제 경험담이다. 무언가를 만들고, 결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듣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야 마음에 와닿는다. ‘심플을 생각한다.’는 실제 모리카와 아키라 전 라인 CEO가 ‘어떻게’ 조원 단위 회사를 만들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악담 위주의 애플워치 사용기

애플워치를 구입하여 일주일간 착용해 보았다. 주변에 칭찬일색이라, 기대가 너무 높았던 탓인가? 적지 않은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포장 하나는 기가 막히다.> 먼저 애플워치의 UI는 손목 웨어러블의 본래 목적과 다소 거리가 있다. 손목에 착용하는 주된…

티켓몬스터 Deal의 득실

개인적으로 온라인 커머스에 대한 관심이 많아 얼마전 발표된 티켓몬스터 Deal을 기준으로 이해관계자별 득실을 살펴보았다. ’15년 4월 KKR과 경영진 컨소시엄이 티켓몬스터 지분을 8,740억원에 인수했다. 어떻게 ‘조’단위에 가까운 밸류에이션이 나왔으며, 금번 Deal 뒤의 이해관계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