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넷피아의 한글키워드 경매 사기 현장을 공개합니다!

저는 웹상의 비방과 욕설을 치가 떨릴 정도로 싫어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한 기업의 비판에 관한 쓰게 된 까닭은 저의 부모님이 어릴 적부터 제가 주셨던 “정직”이라는 가르침 때문입니다. 저는 기업이 어떤 힘으로 밀어부치건 어떤 상황에서도 이 원칙만큼은, 특히 익명을 특성을 지닌 인터넷에서도 지켜져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원칙을 어겼다면 그 사실은 반드시 알려져야 하구요.

넷피아는 2005년 2월 3일 오후 5시 자로 인기키워드/유보어의 경매를 시작하였습니다. 클릭! 3개월 단기 키워드 시장입니다. 경매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고 있나 유심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은 클릭하시면 더 큰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누구나 볼 수 있는 일반적인 경매 화면입니다. 자, 조금씩 확대를 해서 그 이면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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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는 분명히 2월 3일 오후 5시에 시작을 하였고, 그 이전에는 어떤 등록을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웬일입니까? 입찰 시각이 2월 1일로 되어 있습니다. 그 어떤 이는 이전에 경매를 시작할 수 있네요! 본인은 이점을 넷피아 고객센터에 강력하게 항의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잠시후에 사랑스럽게도 시각이 바뀌네요!

넷피아 키워드 경매의 원칙은 첫 입찰자가 생긴 이후로 정확하게 만 3일동안 진행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백보 후퇴를 해서 고친대로 5시 정각에 경매가 시작되었다면 3일뒤 5시 정각에 끝나야지요. 옥션 많이 하시는 네티즌 여러분들은 잘 아시지요?

그런데 19분이나 늘어나 있네요! 나참 경매 30분 종료 5분씩 연장도 아니고 19분이라니…조작이 너무 티가 나네요. 자 여기까지는 맛배기 였구요, 본격적으로 자작극임을 증명해보이도록 하죠!

이 osing99라는 사람을 한번 보십시오! 슈퍼맨입니다!! 0.001초까지 똑같이 입찰을 두번이나 했네요. 경매에서의 원칙은 자신의 입찰가가 최고가일 때, 두번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osing99라는 사람 조금 이상합니다. 또 입찰을 했네요!

그것도 같은 시각에 말이죠!! 도대체 이 슈퍼맨은 누구였을까요? 한번 이사람의 아이디로 블로그를 한번 찾아봤습니다.

이런…넷피아 직원이었네요. 직원이 자사 키워드 경매에 입찰한다? 이거 정도가 점점 심해지는데요…

자세히 보니 한두개가 아니네요! 넷피아 경매에 참가한 슈퍼맨들이요..허허~

이제는 한사람이 두번 연속 입찰하는 것은 장난으로도 안보이고, 3명이 입찰을 0.001초까지 똑같이 했네요! 이거 완전 올림픽 신기록 아닌가요? 정말 황당하기 그지 없습니다.

주소창에 한글을 치면 바로 포워딩이 되는 한글 키워드 사업이 어찌되었건, 활성화를 위해서건…웹에서 이런 거짓은 절대 통하지 않습니다. 넷피아가 어떤 서비스를 시작하건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다만 돈이 들어간 경매에서 기업이 자작극을 벌이고 사용자를 우롱했다면 이건 심각한 범죄입니다!_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