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ohun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를 맛보다.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를 맛보았다. 총 4가지 맛이 있었는데, 청량감을 안겨주는 말라위 세이블팜. 신 맛이 나는 페루 촌티. 달콤한 향이 나는 브라질 버번 리오데. 그리고 화려한 맛의 코나 페리 에스테이트. 그중 페루 촌티와 브라질 버번 리오데를 구입해서 맛보았다. 전용 추출기인 클로버 커피 추출 시스템으로 뽑아주는데, 대략 한잔에 10분 정도 소요가 될 정도로 바리스타가 원두를 일일이 갈아서, … Read more
남원의 광한루
때로는 후다닥 급히 다녀온 여행이 큰 만족감을 준다. 다소 음산한 느낌이 들었던 광한루에서 맞은 Sunset… 나의 사진이 주로 소비되는 곳이 모바일이다 보니, 나도 모르게 주로 세로 구도의 사진을 많이 찍게 된다.
Antifragile
“바람은 촛불 하나는 꺼뜨리지만, 불은 살린다.” 책덮는 순간이 초조하게 느껴질 만큼, 그의 직설적인 조언은 끝까지 관심을 내려 놓지 못하게 한다. 뉴욕 트레이더 출신의 나심 탈레브 교수가 주창한 ‘Antifragile’을 해석하자면, 맷집이 아닐까 싶다. 권투 선수가 스트레이트를 맞아도, 툭툭 털고 바로 일어나는 그 ‘맷집’말이다. 비단 권투뿐만 아니라, 상황/직업별로 맷집 개념을 적용할 수 있다. 소득이 ‘0’이 되는 위험에 … Read more
Eco의 가재걸음, Forever young.
이탈리아 일간지에 ’00년부터 ’05년까지 기고했던 에코 교수님의 컬럼 모음집인 가재걸음은 ‘장미의 이름’같은 고풍스러움과 묵묵함을 상상했던 내게 반전을 주었다. 교수님은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우스꽝스러운 이탈리아 경찰이 나오는 드라마를 즐겨 보고, 무엇을 생각할지 고민하기 위해 신문 사설을 읽는 평범한 할아버지였다. 어르신에게 이야기를 들으며 흥미를 느낀건 통찰력이라는 눈이었다. 그는 자신의 Language로 현상을 해석한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끝나고 우리는 개운한 … Read more
짐로저스 Street Smarts
어드벤쳐 캐피탈리스트를 읽은 후, 정확히 10년만에 다시 그의 책의 읽었다. ‘세계경제의 메가 트렌드에 주목하라.’란 제목은 ’14년을 앞두고, 과거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했던 현인에게 실질적인 조언(엄밀히 말하자면, 투자 정보)을 얻고자 하는 이들을 낚기 위한 번역에서 나왔지만, 이 책은 세계 경제가 아닌 로저스 자신과 선택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는 패밀리맨으로 변해 있었다. 그린스펀에게 기본적인 산수도 경제학도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