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Tagged ‘홍콩’

굿바이 칭따오 맥주.

Written on September 15th, 2007 by Seoworld
Categories: biz/corporates
사용자 삽입 이미지칭따오 맥주: 투자를 한지 꽤 오랜 기간이 지난 몇 일전 이 회사의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떠났으니, 왜 칭따오 맥주에 지분 참여(비록 매우 적은 비율이지만.)를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간단히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첫째, 난 제품 품질을 가장 중요시한다. 난 맥주 맛에 민감하다. 칭따오 맥주는 분명 쌉쌀하면서도 독특한 ‘맛’이 있었으며, 맥주의 달인이라고 불리는 유럽 친구들에게 지속적으로 먹이며(?), 그 맛을 시험해보았다. 그리고 그네들이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보고, 그 ‘맛’에 대해서 확신할 수 있었다. 일단 맛이 좋은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되면, 추후에 가격을 올릴 수도 있고, 생산을 더할 수도 있다. 국내외 시장 확대? 물론이다.

둘째, 중국 경제좀 읽자! 돈이 걸리면, 말들이 뛰어가는 것도 그렇게 스릴이 넘칠 수가 없다! 적지 않은 내 돈이 걸리니, 중국 경제니, 해외 시장 동향 등과 관련된 뉴스에 저절로 눈길이 가기 시작했다. 날날이 경영학과생인 내 자신에게 내리는 일종의 처방이었다고 할까?
분명 이 종목으로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릴 수 잇었던 것은 Beginner’s luck에 의한 것이었다. 그렇기에 더더욱 꽃을 뽑아 잡초에 물을 주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잠시 다음 투자처는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아니 그 보다는 친구들에게 반강제적으로 칭따오 맥주를 먹일 정도로 정말로 회사와 제품이 좋아했고, 투자 기간내내 행복했던 케이스였기에 그 대안이 쉽사리 떠오르지 않는 까닭일 것이다. 다시 컴백할 그 날을 기약하며.

왜 홍콩 주식인가??

Written on August 29th, 2007 by Seoworld
Categories: chinois/study

많은 사람들이 내게 묻는다. 왜 홍콩 주식을 사느냐고. 내 자산의 40% 정도를 홍콩 주식에 묻어 두고 있는데, 이유는 간단하다.

중국에는 올림픽이라고 하는, 우리가 이미 경험해본 분명한 장기적인 호재가 있다. 중국 본토 A주에 비해, 홍콩 주식은 평균 25% 정도 디스카운트되어 있다. 중국 본토인들이 27일부터 몰려오면서, 어느 정도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단계이다.

개인적인 이유는 바로 수수료 때문에 장기 투자가 의도하지 않게 가능하고, 중국 이야기만 가득한 파이낸셜 타임즈를 ‘내 돈’을 위해서라도 읽기 위함이더라.

사람은 언제나 좋은 것만 이야기한다. 메릴린치를 믿고 가입한 엔화 재팬펀드가 수익을 냈더라면, 아마 제목은 왜 일본 주식인가?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거의 비슷한 내용에…

란터우 섬의 큰 부처상!

Written on June 30th, 2007 by Seoworld
Categories: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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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불로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부처상. 공항과 디즈니랜드가 있는 란터우섬의 또다른 볼거리이다. 아, 물론 창고형 아웃렛도 있구나!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 우리나라의 민속촌에 해당하는 기념품샵(?)을 지나, 곧 이 큰 부처상이 보인다. 나는 경제적인 여건으로 버스를 타고 이 곳을 방문했다. 강원도 산길을 주행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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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를 받들고 있는 제자들의 동상인데, 이 역시 어찌나 큰지, 저 아래 사람과 비교해보면 쉽게 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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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람이 들어가야만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 오전에 부지런하게 갔어야 했는데, 오후에 도착하다보니, 역광이라, 부처상의 얼굴이 만족스럽게 나오지 못했다. 그 크기는 정말 혀를 내두르게 한다. 현대에 관광객 유치 목적으로 지어진 이 부처상은 몇십년이 지나야 역사적인 평가를 받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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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간도에도 나오지만, 불안한 미래를 간직한 홍콩인들은 절에 가면, 향을 피우며 소원을 비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향 피우는 향기가 진동하는 절의 내부는 언제나 묘한 느낌을 일으키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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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이곳에 왔다면 지나칠 수 없는 절두부! 줄이 워낙 길어 약 15분 정도 기다려야 이 손수 만든 두부를 먹을 수 있다. 가격은 3~4 HKD(400원~500원) 정도? 중국 남부 특유의 칠리소스를 넣어먹는데, 나는 혼자 간장을 넣어먹었다. 직원부터 관광객들 모두 나를 원시인 보듯이 보더라. 그래도 손두부에 간장은 정말 찰떡 궁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