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Tagged ‘구글’

구글 의존성(Google Dependency)

Written on June 29th, 2009 by Seoworld
Categories: Uncategorized

아침에 출근을 하며, 스마트폰을 켠다. Google Reader에는 내가 평소 좋아하는 작가/블로거의 글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Mirage폰의 작은 화면이 그리 부담스럽지 않다.

RSS전체 공개를 하지 않는 네이버 블로그, New York Times 블로그 때문에 원문을 보기 위해 제목을 클릭을 했는데, 구글이 모바일 페이지에 맞게 Converting을 시킨다. 무거운 페이지가 정보 전달 위주의 심플한 페이지로 변환되어, 눈에 쏙 들어온다.

스마트폰으로 회사 메일과 더불어 Gmail을 확인한다. mail.xxx.com을 설정해줘야 하는 복잡한 타 메일 계정과 달리 Gmail은 간편하게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IMAP을 지원하여, 스마트폰에서 읽은 메일은 웹에서 읽음 상태로 표시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웹 서핑은 Google Chrome을 사용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빠르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이 정말 가볍다. 파이어폭스나 사파리는 (무거운 나의 PC덕에) 시작하는데,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인터넷익스플로러는 시작하는데 뿐만 아니라 페이지 전환도 8.0 버젼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느리다. 또한 주소창 바로 밑에 위치하고 있는 Bookmark는 하나 둘 모아나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옆팀 매니저님이 6달전에 보내주었던 파일이 지금 있냐고 묻는다. Ctrl을 두번 누르면 Google 검색창이 나타난다. 파일명과 매니저님 이름을 적자, 내 Desktop의 이메일과 파일이 바로 검색이 된다. Google Desktop덕분이다. 다소 PC가 느려지기는 했지만, 원하는 파일을 직관적으로 바로 찾을 수 있는 Desktop search는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Item이다.

얼마전 후배와 저녁 약속을 잡았다. 이태원의 외진 곳이라 나도 위치를 기억하기 힘들었고, 설명하기도 어려웠다. 스마트폰의 Google maps를 구동시켰다. Search 기능으로 레스토랑명을 입력하니 바로 위치가 나타나고, 터치 한번으로 레스토랑에 직접 전화를 걸어 예약을 하고, 후배에게 위치를 SMS로 전송하여 주었다. 정말 간편하다. 혹시 나중에 다시 방문할지 모르니 즐겨찾기로 등록을 하여 두었다. GPS로 내 위치를 찾고, 가는 길을 물었는데, 아직 Navigation정보는 완벽하지 않다.

그 밖에 Google Finance로 중국 주식의 현재가를 보고, iGoogle 페이지에 어떤 디자이너의 스킨이 등록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Microsoft에 눌린 Application은 두개이다. Google Calendar는 매우 가볍고, 직관적이지만 아직 휴대폰과의 연동성, Outlook과의 연동이 Google Sync를 가동시켜야만 하는 불편함에 아직 쓰고 있지 않다. Active Sync를 Google의 것까지 추가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는 Windows Mobile Machine의 한계다. Ms Office의 대항마인 Google Docs는 개인적인 Portfolio관리, 돈 계산시 사용한다. 회사에서 Modelling을 하기에는 Web-based application이 너무 가볍다. 추후 Clouding computing을 하는 이들의 한정된 언어에 맞게 이루어야 할 숙제일 것이다.

무섭다. Windows에 대한 독점에 대해 비판을 할 때, 또다른 익숙함에 이끌려 Google에 중독이 되지는 않았는지…OS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고, Time sharing에서 Networking의 시간이 늘어나며, 자연스럽게 Web-based application이 늘어났고, Google은 구미에 맞는 서비스를 내놓으며, 사람들의 Time slot을 차지했다. 앞으로 Voice를 통해 전화 통화까지 Control하고, 집에서 시청하는 TV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다.

구글이 왜 위대한 회사인가? – 재무제표

Written on February 6th, 2008 by Seoworld
Categories: biz/IT

얼마전 구글의 4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다. 먼저 대차대조표부터 살펴보자.

Condensed Consolidated Balance Sheets
(in thousands)

 

2006

2007
(unaudited)

자산

$    18,473,351

$    25,335,806

 유동자산

13,039,847

17,289,138

 비유동자산

5,433,504

8,046,668

부채

1,433,511

2,646,127

 유동부채

114,455

168,530

 비유동부채

1,319,056

2,477,597

자본

17,039,840

22,689,679

부채, 자본

$    18,473,351

$    25,335,806

구글이 가진 것을 다 합하면(자산) 23.9조원 정도된다. 2006년 17.4조원에 비해 무려 외형이 37.1%나 커진 것이다. 현대자동차가 약 28.4조원, POSCO가 29.6조원, SK텔레콤이 약 18.1조원 정도이다. 혀를 내두르게 하는 것은 덩치큰 저들의 부채비율이다. 기업 환경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100%이하면 보통 괜찮다고 이야기하는 부채비율을 비웃듯 11.7%이다. 그 중 자본 대비 유동부채비율은 0.74%이다. 당장 갚을 돈이 없다는 것이다. 그들의 재무구조는 엽기적으로 안정적이다.

다음 손익계산서를 살펴보자.

Consolidated Statements of Income
(in thousands, except per share amounts)

 

2006

2007
(unaudited)

매출액

$         10,604,917

$     16,593,986

매출 원가 판관비

7,054,921

11,509,586

  매출원가

4,225,027

6,649,085

  R&D 비용

1,228,589

2,119,985

  영업비용

849,518

1,461,266

  일반 관리비용

751,787

1,279,250

영업이익

3,549,996

5,084,400

영업외 수익

461,044

589,580

세금

933,594

1,470,260

당기 순이익

$        3,077,446

$      4,203,720

23.9조원의 자산, 21.4조원의 자신의 돈을 가지고 1년 동안 무려 15.6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30.64%의 영업이익률, 순이익율 25.33%를 자랑한다. 이는 엄청난 양의 스톡옵션 보상 그리고 약 2조원의 R&D비용을 제외하고 난 뒤라 더욱 놀랍다. 달리 비유를 하자면 내 돈 1억원을 들고 고기집을 냈는데, 1년 동안 6500만원을 벌었고, 종업원들 월급 다주고, 고기값, 음식값 다 빼고 약 1700만원을 남겼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은 돈을 과연 어디에서 버는 것일까?

Revenue Source
(in thousands, except per share amounts)

 

2006

2007

광고 매출

$ 10,492,628

99%

16,412,643

99%

  구글 사이트 검색 광고

6,332,797

60%

10,624,705

64%

  애드센스 제휴 사이트

4,159,831

39%

5,787,938

35%

라이선스 기타 매출

112,289

1%

181,343

1%

매출액

$   10,604,917

100%

$    16,593,986

100%

그들의 비즈니스 모델은 놀라울 정도로 심플하다. 구글 고객의 광고 의뢰를 받아 이를 구글 사이트 내의 검색 결과로 보여주거나, 애드센스 제휴 사이트를 통해 보여주는 것이다. 주목해야 할 것은 5.4조원의 매출을 일으킨 애드센스인데, 별다른 마케팅 필요없이 네티즌들의 구전(Word of Mouth)만으로 이런 매출을 올렸다는 것이다. 필자 역시 구글의 어떤 설득없이 자발적으로 구글의 파트너가 되어, 사이트내에 애드센스 광고를 기재하고 있다.

그렇다면 구글은 왜 유튜브, 위성 사진 서비스와 같은 사이트를 인수하고, 700Mhz 무선 주파수 대역 경매에 참가하는 등의 액션을 취하는 것일까? 그들의 이러한 액션속에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초점은 명확하다. 동영상, 논문, 길찾기 등 검색이 이루어지는 활동을 구글 사이트내에서 이루어지게 하거나 혹은 유튜브 등의 사이트를 제휴사이트로 직접 애드센스 광고를 노출시키는 것이다. 컴퓨터를 가지고 하는 행동 중 구글이 관여하는 %를 늘리는 것이다. 또한 모바일 서비스로 이동 중에도 검색이 가능하게 된다면 데스크톱이나 랩톱 앞에서만 이루어지던 검색 횟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02년 붕괴되었던 IT기업들과 구글이 다른 점은 그들은 재무적 건전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과 문어발식 확장의 M&A가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에 초점을 둔 확장을 하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구글, 정말 무서운 회사이다. 여담이지만 그들의 IR은 워렌 버핏의 방식과 너무나도 닮아 있다.

아이폰의 위대한 점은 SMS

Written on January 21st, 2007 by Seoworld
Categories: biz/Ipod

이메일은 내게 골치덩어리였다. 밀려드는 스팸에 머리를 쥐어뜯을 뿐만 아니라, 특히 회사에 다닐 때는 메신저를 쓰지 못하는 회사 방침상, 이메일로 문서를 주고 받는 경우가 많았는데, 폴더를 만들어, 분류를 나누어 관리를 해볼까 고민도 해봤지만, 금새 귀차니즘에 빠져 그저 오래된 메일, 다시 말하면 한번 읽은 메일은 그대로 사장되어, 지우기 일수였다.

지메일은 이메일에 대한 나의 이런 태도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단순히 2.7기가의 용량을 제공해주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게시판 나열식 이메일 분류에 커뮤니케이션의 개념을 도입했다. 즉, 내가 어떤 메일에 대해 답장을 어떻게 보냈고, 이에 대한 상대방의 답장은 어떻게 왔는지 까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손쉽게 분류를 해주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자칫 상대방과 이메일로 안부를 주고 받을 때, 귀차니즘에 빠져 답장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어졌다. 나아가 이메일이 매우 재미있어졌다.


<소스 : youtube.com, http://www.youtube.com/watch?v=0dlZ7cpjOjw>

잡스의 아이폰 소개 키노트에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SMS에 구글 지메일의 커뮤니케이션 개념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구글과 애플 상호간의 밀접한 관계는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상호간의 솔루션 협력은 더이상 놀랍지 않다. 이제 SMS가 더욱 재미있어질 뿐만 아니라, 정보로서 가치를 가지게 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특히 비즈니스맨이나 플레이보이들에게 매우 유용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