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이팟 터치, 이젠 걸어다니며 노래를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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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apple.com 캡쳐 화면>


애플의 새로운 아이팟 군인 아이팟 터치가 발매되었다.
 제품의 새로운 기능 중 흥미로운 기능은 iTunes WiFi store이다. 무선으로 노래를 구매하여, 아이팟에 직접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인데, 아이팟이 음원 제공자인 PC로부터의 해방되었음을 의미한다. 물론 블루투스 기능이 빠진 것은 아쉽다.

기존 아이팟들이 온라인 음악 시장을 형성하고, 아이팟 비디오와 애플TV가 비디오 다운로드 시장을 활성화시켰다면, 아이팟 터치는 무선 다운로드를 통한 충동 구매 시장의 활성화시켰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집에 돌아가 PC앞에 앉아 이성적으로 생각하기 이전에 간편한 조작만으로 노래를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은 엄청난 버퍼링 시간의 감소를 의미한다. 더군다나 그들은 사람들이 감상적으로 빠지기 쉬운 THE THIRD PLACE를 후원군으로 얻지 않았는가?

휴대폰 요금으로 무선 인터넷 요금을 고수하려는 통신사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많은 접속만이 살길인 구글과 하드웨어 판매자 인텔, 삼성 등의 노력에 애플의 가세로 위의 와이파이 혹은 와이맥스와 같은 대안으로 무선 인터넷의 대중화는 더욱 가속을 받을 것 같다.

사족을 덧붙이자면, 이번 제품군의 디자인에는 살짝 실망했다. 새로운 축구 시즌이 시작되어, 런더너 디자이너 아이브가 조금 바빴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