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ren Buffett의 스승으로 유명한 Benjamin Graham. Intelligent Investor는 그의 가치투자에 대한 신념이 들어있는 투자론의 고전이다. 1974년 쓰여졌지만 그의 실용적인 충고와 경험은 최근의 Global Recession 상황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자신의 투자 종목에 대한 이해 및 이해를 위한 노력 정도에 따라 투기/투자자로 나뉘며, 투자자는 위험 회피 수준에 따라 채권/주식의 비율을 결정, 방어적인 투자자와 적극적인 투자자로 나뉜다. 이때 Fund 판매자의 감언이설 혹은 일시적인 판매 정책, 광고에 따라 채권/주식 비율이 큰 폭으로 변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그의 투자관은 ‘보수적’이다. 방어적인 투자자와 적극적인 투자자 공통으로 ‘우량채권’과 ‘뮤추얼 펀드’의 비중이 전체 포트폴리오 대비 규모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량채권 투자목적은 New Housing Bond처럼 주변에서 충분히 스터디를 해보면 비과세이면서 Inflation을 이길 수 있는 투자 대상이 존재하기 때문이고, 뮤추얼 펀드는 적은 수수료로 Mr.Market과 똑같은 성과를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주변에서 Buffett처럼 장기적으로 Mr.Market을 이길 수 있는 이는 지극히 적다.
‘주식 직접 투자’는 ‘가치주’에 한정되어야 한다. ‘가치주’란 (1)위험을 견딜 수 있는 규모, (2)유동비율이 2이상이며, (3)최근10년간 수익을 냈고, (4)지속적인 배당과 순이익 성장이 이루어진, (5)PER가 15미만의 (6)Market cap.이 Book value의 1.5배 이하이면서 (7)소송에 휘말리지 않은 주식을 의미한다.
과연 이런 회사가 존재할까? 하지만…지금과 같은 ‘주식 바겐세일’기간에는 충분히 찾을 수 있다. 눈여겨보아야 할 기업들은 경제신문에 잘 나지 않는 인기없는 대형회사 혹은 회생 불가능해보이는 Workout회사, 현금을 보유하고, 다음 행동을 취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회사이다. 운전자본보다 Market Cap이 작다면, Margin of safety가 존재하는 것이므로, 주식 매수에 나서야 한다.
Graham이 ‘성장주’를 경시했던 이유는 미래의 수익에 근거를 하여 Valuation을 하기 때문이다. 과거 1~2년간의 성장세가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믿음’은 주식 투자자 군중의 심리에 휘말려, ‘거의 확실한 사실’로 변환되고 거품을 창조한다. 혹시 성장세가 향후 몇년 지속되더라도, 불안하게 고성장을 한 기업은 정부의 Policy에 의해서, 혹은 새로운 경쟁자에 의해서 한번에 꺾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혹시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더라도 PER가 25이상을 넘어서는 안된다.
“Price is what you pay, value is what you get.”
Intelligent Investor는 웅변가와 과학자 중간에 위치한다. 정확한 Valuation을 위해서는 미래에 대한 기대치(웅변가)보다 과거의 Performance를 바탕으로 추정(과학자)하는 것이 보다 객관적인 Value를 구하는데 다가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