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에 관한 6가지 잡담.

1. 여행을 갈 때 꼭 가져가되, 거리를 거닐 땐, 이어버드를 꽁꽁 묶어서 주머니에 넣어둘 것! 아이팟의 또다른 이름은 ‘wanna be alone!’ 아무도 당신에게 말을 걸어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비싼 돈을 주고 간 여행에서 청각을 배제한 반쪽 짜리 여행이 될 가능성이 있음.

2.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이 워낙 활발해지면서 카드 리더기와 공CD를 두고, 이를 굽는데, 비싼 돈을 받는 여행지의 바가지 PC방이 늘어나고 있다. 씨디는 또한 무거운 짐의 압력에 의해 손상될 수 있다. 이때 아이팟을 외장형 하드로 사용, 디지털 카메라의 사진을 옮겨 두면 금상첨화! USB가 장치되어 있지 않은 컴퓨터는 지구상에는 적어도 없다! 물론 케이블을 가져가는 것을 절대 잊으면 안되겠지.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지에서 야심한 시각에 분위기 있는 곡 몇곡 선곡하고, 폼나게 들으면서 달밤과 침대위의 개인등을 켜고 일기를 써주면 다음날 스케쥴이 저절로 나온다. 물론 각 나라에 맞는 곡을 선곡하여 아이팟에 업로드해주는 것은 필수! 그리고 내가 여행에서 각 곡을 몇번 플레이했는지, 나의 인기순위 10위부터 1위까지 무엇이었는지 세보는 것은 또다른 재미!

참고! 나의 여행지에서의 선곡 10
1. You gotta be – Des’Ree / 강해지자!
2. Man in the Mirror – M. Jackson / 구관이 명관
3. Perfect Day – Lou Reed / 하루의 마무리!
4. 고백 – 다이나믹듀오 / 20대란 말이지..
5. Don’t look back in Anger – Oasis / 에너지를 불어넣음
6. the Blower’s Daughter – D. Rice / hello, stranger?
7. Don’t stop me now – Queen / 때로는 파티를.
8. Original of species – U2 / 감정이 터질 때.
9. High – Lighthouse Family / 여행객의 필수
10. Put your records on – Corinne Bailey Rae / 귀를 울리는 멜로디.

4. 디자인적 한계에 봉착한 아이팟?아이팟의 간판인 클릭휠이 음악을 보는 시대(?)에는 도리어 장애가 되고 있다. 클릭휠은 대략 제품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나, 작은 기기에 최대한 큰 스크린을 요구하는 시대적 흐름에는 어긋나 있는 것이다. 물론 아이리버처럼 디자인적 철학없이 모든 기기를 새 플랫폼에 담아 생산해내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나, 모든 제품에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는 애플에게는 6세대 아이팟의 디자인이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 분명하다. 혹자는 터치스크린 위에 클릭휠을 두기도 했으나, 결과는 내년초가 되면 전부 알게될 듯!

5. 친구들을 만났을 때, 당신의 아이팟에는 무엇이 들어있는지 종종 물어보곤 한다. 네트워크로 당신의 컴퓨터가 연결되어 있다면 아이튠스를 통해 네트워크 사람들과 음악을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그 사람이 어떤 곡을 지녔는지는 물론, 노래들에 대한 선호도는 어떤지까지 알 수가 있다. 바야흐로 노래가 혼자 듣는 시대에서 자신이 선호하는 음악을 공유할 수 있는 일종의 기호로 변신하게 된 셈이다. 나아가 마이튠스리덕스(My Tunes Redux)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그 사람의 음악을 빼앗아올 수도 있지만 불법적인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구글을 해볼 것을 권한다.

세오가 직접 들은 영국(노팅엄) 클럽 최다 플레이곡 베스트 10
1. Gold Digger – Kayne West
2. Clint Eastwood – Gorillaz
3. Don’t stop me now – Queen
4. Sweet Home Alabama – Lynard Skynard
5. Song 2 -Blur
6. Wanna be – Spice girls
7. SOS -Rihanna
8. California 2005 – Phanton Planet
9. I’ll be there – Baywatch
10. Sweet child o’mine – Guns and Roses

6. 보면 볼수록 감탄이 나오는 스티브잡스의 아이팟 발표 프리젠테이션! 각 세대 별로 아이팟이 어떻게 발전되었는지 알 수 있다.

http://zdnet.com.com/1606-2-733748.html (아이팟 제 2세대)
http://zdnet.com.com/1606-2-740708.html (아이팟 제 3세대)
http://zdnet.com.com/1606-2-741134.html (아이팟 미니)
http://zdnet.com.com/1606-2-5427817.html (아이팟 포토, U2)
http://zdnet.com.com/1606-2-5532431.html (아이팟 셔플)
http://zdnet.com.com/1606-2-5853023.html (아이팟 나노)
http://zdnet.com.com/1606-2-5894095.html (아이팟 제 5세대)

유용한 사이트 두 곳 더 소개하자면,

http://www.ilounge.com – 아이팟 종합 선물세트
http://www.withipod.net – 한국판 아이팟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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