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두오모 이야기. Milano Duomo

감탄…그리고 또 감탄.

도시간 경쟁에서 비롯된 밀라노의 두오모 건축 문화는 무려 5세기에 걸쳐 그 결실을 맺게 된다. 이탈리아 고전 고딕 양식의 정수를 보여준다고는 하는데, 나는 숲을 보기 보다는 나무를 보았다. 세밀한 부분까지 자신의 신앙을 담아 헌신을 다해 조각을 했을 그네들의 모습이 문득 문득 상상이 된다.

이탈리아를 통일한 엠마누엘레2세의 동상. 사진이 다소 뿌연 것은 다음날 무료신문인 메트로를 보니, 스모그가 매우 심하게 끼었었다고 한다. 그것도 모르고, 두오모를 오르내리고 했으니, 역시 알면 더 병인 것 같다.

청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문’인 만큼 성모 마리아의 이야기가 빠지면 안되겠지. 이후에 안 사실인데, 세인트 암브로지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한다.

세인트 암브로지오는 바로 이분. 그의 이름을 딴 지하철 역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츠 박물관과 그의 최후의 만찬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산타마리아 델 그라치에 성당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 역으로 와야 한다.

잠시 이야기가 옆으로 빠져 Attenzione! 참으로 직관적이고, 섬뜻한 지하철 싸인이다. 이탈리안들의 모습과 너무나도 닮아 있다.

[#M_ 두오모의 내부 보기!.. | less.. |

참고로, 그림은 표시가 없어도 사진을 찍을 경우, 작은 적외선이 나가기 때문에, 인류 문화 자산의 손상 우려가 있어 감상만 했을 뿐, 사진은 찍지 않았다!_M#]

[#M_ 두오모에 올라가서 보기!.. | less.. |

이 웅장함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두오모는 지금도 더 높이 올라가려함이 느껴진다. 그리고 저 조각 하나만 띄어다가 팔아도 3대까지는 쉽게 먹고 사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 유혹이 머릿속에 떠나지 않았다. -저질._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