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요새 워렌 버핏이 한국에 1억불을 투자했다고 했는데, 어디에 투자했는지가 주된 관심사인 것 같다. Rich Way by Warren Buffet라고 하는 주식투자가 김현 씨의 번역본으로, 다이제스트한 책이라 단숨에 읽히는 책이다.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1. 원칙을 가진 투자.
2. 자신이 가장 잘 아는 기업에 투자.
3. 인내를 가지고 저평가 시점에 매수.
4.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이 아닌 우수한 실적을 예측하고 높은 가능성에 집중 투자.
5. 광범위한 분산투자는 이익율을 시장평준화, 잦은 매매는 거래비용 증가를 가져오므로 장기 집중투자.
6. 주가 변동에 겁먹지 말고, 포트폴리오는 최소 5년간 방치(?).
7. 오늘 사서 내일 팔아버릴 생각을 가지고 있는 주식이 가장 위험.
8. 주식투자의 기본은 재무제표가 아닌 기업에 대한 기준과 원칙 준수.
9. 주식을 사업으로 받아들여라.
10. 차트는 거래량과 주가를 기록한 사람의 심리일 뿐.
11. 불확실한 기업에 소중한 자산을 지불, 구입하고 불안에 떨 이유는 없다.
12. 경영실적의 견실성, 자기자본이익률을 참고.
13. 부채대 자기자본 비율을 참고.
14. 좋은 기업과 오랫동안 동행하는 것이 좋은 투자.
15. 최소 5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기업에 투자.
16.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에 주목.
17. 기업의 내적가치가 시가총액보다 25%높은 기업을 발견.
18. 그의 포트폴리오는 코카콜라, 데일리퀸, 가이코, 워싱턴포스트, 질레트,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
19. 투자와 더불어 절약의 생활화.
20. 인내하고 또 인내.
특별한 내용은 없었지만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을 낮은 가격에 사서 다른 이에게 비싸게 팔아 상대의 부를 빼앗는 제로섬 관점에서 저평가된 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윈-윈을 이루는 관점으로 바뀌게 된점 그리고 투자에 있어서 인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그런데 참 힘들다.
워렌 버핏에 관해 더 알고 싶은 분들은 이명헌 님의 사이트에 잘 정리가 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emh.co.kr/xhtml/warren_buffett_on_the_stock_market.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