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왜 쓸데없는 웹문서 검색만 보여주나요?

현재 포털 사이트에서 웹문서 검색은 제일 하단에 위치 혹은 아예 노출을 시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구글의 검색 기반은 웹문서 검색이다. 남들은 다 쓸데없다고 하는 웹문서(Web pages)만 검색 소스로 활용하는가?

흥미로운 사실은 한국 구글만이 “웹문서” 검색이라고 명명하고 있고, 미국 구글은 그냥 “Web”검색이라고 하고 있다. 번역하는 사람이 바보도 아닐 것이고… 나는 이 작명이 미미하지만 웹을 바라보는 한국인과 미국인의 일종의 시선차라고 생각이 든다. 한국인들의 경우, 정보를 검색하는 데 그 사이트의 주소를 알아내는데 중점을 둔다. 그래서 사이트 검색이 활개를 치고 있으며, 바로가기 기능은 네이버의 가장 유용한 기능중 하나이다. 정보를 소유하고 있는 곳은 반드시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을 것이란 기대감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미국은 정보를 담고 있는 페이지를 중요시 여긴다. index 페이지와 sub 페이지인 photo관련 페이지의 중요성은 모두 같다. 적어도 내가 어떤 특정한 컨텐츠를 담고 있는 페이지를 원하는 한…한국은 프레임이 발달한다. 아이프레임을 넣고, 아기자기하게 이쁘게 꾸민다. 저 위의 주소창이 막 변하는건 웹디자이너의 수치라고 생각한다. 미국은 그 반면 모든 페이지들이 독립적으로 움직인다. 접근 경로를 모두 공개해놓음은 물론이다. 그래서 구글의 검색 방식을 “웹” 검색이라고 명명했다면 사이트 검색을 기대한 한국인들이 혼란을 느꼈을 것이다.

정답은 없다. 이것은 문화 차이이지 누구의 잘잘못을 따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므로…덕분에 네이버와 구글이 검색에 관해서 어느 정도 상호 보완을 해주고 있지 아니한가?

What a beautiful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