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두 영웅이 동시에 움직인 날.

안철수 – 안철수연구소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직만 맡게되어 사실상 경영 일선에서 후퇴. 토털 보안 업체를 꿈꾸며 재벌식 문어발식 확장에 따른 책임이자 백신 엔진의 성능이 타사 대비 자꾸 후퇴, 고객 만족도가 떨어진 이유도 한가지 이유. 한때 PC에 V3를 깔지 않으면 큰일나는 것으로 생각하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과는 격세지감. 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 꿈을 준 소장님! 부디 푹 쉬시고 꼭 멋지게 재기하시길…

이금룡 – 인터넷 전도사로 불리며, 옥션으로 더욱 유명함. 옥션 대주주가 되어버린 이베이에 이를 갈고 독보적인 PG, 이니시스에서 온캣 사업을 진행하였으나 말아먹음. 넷피아 공동대표와 이지스의 등기이사로 취임하다. 이름만 달아놓고, 이판정 사장의 손바닥위에서 놀아나지 마시고, 정신차리게 하셔서 한글인터넷주소 사업좀 제대로된 사업으로 불릴 수 있게 해주시길…

두 거물이 한꺼번에 움직인 날.
안철수연구소는 현재 시간 기준 약 5% 주식이 떨어지다. 전반적인 코스닥 분위기에 휩쓸린 것일까? 아니면 CEO탓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