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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31  컬트 브랜드 아이팟 (4)
2006/07/02  월드컵을 보며 느낀 중국의 힘

컬트 브랜드 아이팟

2006/07/31 16:19  biz/Ipod | , , ,
이제는 마케팅에서 없어서는 안될 브랜드가 되어 버린 아이팟! 산재되어 있는 아이디어들을 카니라고 하는 이름의 블로거가 자신의 블로그, Cult of Mac에서 썼던 내용들을 정리한 책이다. 처음 접한 아이디어로는,

1. U2의 보노
디지털 음원 시대가 도래하였음은 음반사와 기획사를 제외하고는 전세계 누구라도 아는 사실이다. 그리고 가수들은 이들을 대변하는 허수아비로 밖에 보이지 않는데, 시대 흐름을 정확히 읽고, 광고에 자신의 음악을 최초로 제공해준 U2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2. IPOD의 사회화
음질 나쁜 흰 이어폰을 고집하는 것은 그들과 같아지고픈 동질감 혹은 사람들에게 튀어보이고 싶어하는 성격! 런던 유스턴(Euston)역에서는 매일 6시 58분 광장에서 동시에 자신의 아이팟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일종의 mob이 행해지고 있음. 뉴욕의 한 나이트클럽에서는 손님들이 자신의 아이팟으로 7분간 디제잉을 할 수 있는 권리를 받는다고 함!

그 외에도 IPOD의 진화에 따른 인간의 사이보그화가 있겠다.
브라질 선수들이 락커룸에서 저마다 자신의 아이팟을 끼고 앉아 혼자 흥얼 거리는 것을 보고, 선수간의 커뮤니케이션 부족으로 인한 팀 케미스트리의 붕괴를 예상했던 나로서는 아이팟의 사회화가 가장 신선했다. 물론 반대 의견의 스페이스는 남겨두다.
넉넉잡고 2시간이면 정독 가능!
2006/07/31 16:19 2006/07/3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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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방문자  2006/08/01 22:57  p x r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Seo  2006/08/03 22:09  p x

살만 좀 뺀다면...스타일리시 할텐데..ㅎㅎ

Jin  2006/08/02 01:14  p x r

당신은 열정고객이십니다 ㅎㅎ 책 Thx mate!

Seo  2006/08/03 22:08  p x

잡스 형이 이런 날 알아주고, 날 채가준다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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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을 보며 느낀 중국의 힘

2006/07/02 04:03  chinois/study | , , , ,

중국인들은 축구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지난 학기에 중국 저널리즘 관련 수업을 들으며, 중국인 교수님께서는 이것이 우민 정책의 일부라며 비판을 했지만, 실제로 이탈리아 세리아 A나 독일 분데스리가 등이 중국 채널을 통해서 전체가 생중계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명문 클럽들의 오프시즌 방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서도 상당히 많은 중국인들이 월드컵을 생중계로 지켜보고 있으며, 때로는 월드컵 중계를 좀더 원활하게 보기 위해 잘나가던 IT 기업에서 사표를 쓰고 나왔을 정도라고 하니, 그들의 축구 사랑이 어느 정도일 줄은 대충 짐작이 가는 바이다.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자신들은 올라가지도 못 했으면서, 질투심으로 바라보겠지라며 비판을 했지만, 사실 그들이 정말 좋아하는 것은 '축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역으로 한국이 조별 예선에서 떨어진 이후, 급격하게 줄어든 월드컵 마케팅을 지켜보며, 과연 우리들은 진정 축구를 사랑한 것인지 자문하고 싶다.

이번 월드컵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광고판이 있었으니 바로 버드와이저의 광고이다. 체코의 동일명의 마을과 맥주명을 그대로 카피한 이 미국산 맥주는 유럽에서 지독할 만큼 인기가 없다. 월드컵 공식 맥주이건만, 네덜란드에서는 하이네켄의 숨기는 마케팅에 치이고, 영국에서는 스텔라, 칼스버그 그리고 포스터의 인기가 더 높은 듯 하다. 말도 안되는 멍청한 광고도 한몫했겠지만, 어찌되었건 유럽인들은 월드컵 공식 맥주인 버드와이저를 월드컵 기간중 거의 입도 대지 않는다.

유럽에서 버드와이저가 공식스폰서로서 마케팅으로서 정말 망했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지만 버드와이저가 언쿨하다는 생각은 사실 내가 유럽에서 워낙 다양한 맥주를 접하게 되면서 그런 생각이 든 것이지, 한국이나 중국에서는 특이한 맥주가 없을 때, 나는 버드의 단골 손님이었다. 아무래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및 월드컵 공식 맥주라는 권위가 이 빨간 병을 더욱 빛나게 했나보다.

잠시 이야기가 옆으로 샜다. 사진은 연합뉴스에서 가져온 사진으로 오늘 새벽 벌어진 포르투갈과 잉글랜드의 경기에서 얄미울 대로 얄미웠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도와 그의 팀메이트인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비수 리오 페르디난드의 경합 장면이다. 그 뒤로 버드와이저의 약자인 Bud와 한자인 百威가 보인다. 영어로 Baiwei라고 있는 버드와이저의 중국식 명칭이다.

글쎄 어디에 비유할 수 있을까? 호나우딩요나 베컴이 월드컵 기간 중, 안녕하세요? 한국이 너무 좋아요!라고 피파 공식 인터뷰에서 말할 때의 느낌? 음악과 스포츠의 쿨함을 모두 갖추고 있는 미국산 맥주인 버드와이저가 중국인들은 얼마나 이쁠까? 현대자동차와 도시바 그리고 필립스는 정작 자신이 어느 나라 출신인지 모호하게 끊임없이 다수를 상대로 광고를 하고 있는데 말이다.

EU의 모든 국민을 다합쳐도 중국의 인구에는 미치지 못한다. 큰 시장을 가지고 있는 그들이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다.

2006/07/02 04:03 2006/07/02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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