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과 페트로차이나.

지난해, 홍콩 증시에 직접 투자를 하게 되었을 때, 주 고려대상은 자동차 산업군이었다. 중국의 추후 자동차 판매량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안봐도 뻔했고, 이들이 수출되기 시작한다면, 전세계적인 마이카 시대가 도래하지 않을까 하는 달콤한 상상 덕분이었다. 폭스바겐과 합작사를 구축한 상해자동차(上海汽車)나 현대자동차와의 합작사인 북경자동차(北京汽車) 등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었지만, 걸림돌은 역시 산업의 경쟁성 격화였다. 그리고 자동차 산업과 연관된 ‘국유’의 독점적인 성격이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