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선수는 좀더 과감해져야.

우리나라 언론에서는 연일 에코토 선수의 가치를 깎아 내리며, 이영표 선수의 내년 시즌 왼쪽 윙백으로서 확실하고 에코토 선수를 왼쪽 미드필더로 활용할 것이라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 마틴 욜 감독이 그를 얼마나 중용하고 있는지 작년 인터뷰의 재탕도 간간히 보인다. 하지만 직접 인테르와의 평가전을 직접 보고 온 영국 친구의 생각은 달랐다. 22살의 이 젊은 선수는 지난 해, 에런 … Read more

이제는 우승이다! 토트넘 홋스퍼!

이번 시즌 중 가장 알차게 2006-07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팀은 바로 토트넘 홋스퍼이다. 오늘자 BBC 기사로 호세 무링요 감독도 데미안 더프를 토트넘으로 보내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것 같고! (무링요의 인터뷰가 소개되어 있다! 그의 목소리는 참 매력적! ;)) Mourinho added: “I like Damien as a player and as a person. I listened to him for a … Read more

반드시 봐야 할 축구 영화.

프리미어 리그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 리그를 기다리는 이들을 위해 본인이 본 몇가지 축구 영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1. Fever Pitch (피버 피치, 1997) 영화 ‘About a boy’의 원작 소설을 쓴 닉 혼비(Nick Hornby)의 1992년 경 프리미어 리그 출범을 앞두고 쓴 자신의 자전적 소설을 바탕으로 혼비가 직접 각본을 쓴 영화이다. 현대 소설/영화의 적인 서사적 구성, 그것도 … Read more

런던의 축구장 이야기!

런던에는 수많은 축구 클럽이 있다. 첼시, 토트넘, 아스날, 웨스트햄, 풀럼과 같은 유명 클럽에서부터 팬들의 광적인 지지를 받기로 유명한 밀월, 그리고 이번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된 왓포드, 레딩 등도 런던의 위성 도시로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일산 정도의 관계라고 할까? 즉, 수많은 클럽들의 경쟁 속에서 경쟁력이 나온다고 볼 수 있다. 수많은 클럽들이 런던에 혼재되어 있다보니,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었고, 이 와중에 … Read more

작고 아담한 도시 아인트호벤(Eindhoven)

틸버그에서 기차로 대략 40분 정도가 걸리는 아인트호벤은 웬지 모를 친숙함이 느껴지는 곳이다. 그곳으로 1일 투어를 다녀왔다. 기차로 왕복 대략 14 유로 정도? 일일 왕복권을 끊으면 기차 값이 한없이 싸진다. 한가지 팁을 더하자면 네덜란드 재학 대학생 친구와 같이 기차를 타면 무려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작고 아담한 도시 아인트호벤을 갈 때 기억해야 할 것은 … Read more

월드컵을 보며 느낀 중국의 힘

중국인들은 축구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지난 학기에 중국 저널리즘 관련 수업을 들으며, 중국인 교수님께서는 이것이 우민 정책의 일부라며 비판을 했지만, 실제로 이탈리아 세리아 A나 독일 분데스리가 등이 중국 채널을 통해서 전체가 생중계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명문 클럽들의 오프시즌 방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서도 상당히 많은 중국인들이 월드컵을 생중계로 지켜보고 있으며, 때로는 월드컵 … Read more

옵션과 영국인의 도박.

기업 재무를 공부하다, 옵션 파트에서 열을 올리며 강의를 해주신 데이빗 뉴튼 교수님이 생각나 몇 자 적고자 한다. 저 멀리 맨체스터 비즈니스 스쿨에서 매번 우리학교로 출강을 오시는 교수님은 뛰어난 유머 감각과 멋진 패션 센스를 자랑하는 영국 신사분이다. 교수님들 최초로 내게 영국 액센트가 살아 있다며 칭찬을 해주신 분이기도 하다! 흐뭇~ 사실 옵션이라면 지난 계절학기 투자론 시간에 콜과 … Read more

Come on you Spurs!

현 독일팀 감독을 맡고 있으며, 94년 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로 그림같은 골을 넣었던 위르겐 클린스만도, 2001년 대륙간컵에서 5:0으로 프랑스가 한국을 침몰시킬 때 그 중심에 있었던 유리 조르카예프 등 전설들도 이루지 못한 꿈이 있으니, 바로 그들의 소속팀이었던 토트넘 홋스퍼를 꿈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에 진출시키는 것이었다. 프리미어리그의 모든 일정이 끝났다. 그리고 1966년 이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던 스퍼스 소년들의 꿈은 … Read more

개리 네빌. 전설.

스포츠 관련 포스트는 워낙 그 방면에 뛰어난 분들이 많아 내가 쓰지 않아도 잘 퍼져 기피하는 편이나, 오늘 하루만큼은 양해를 부탁드린다. 전설이 이제 저 위의 제목처럼 단 한 점만이 남았다. 500경기 출장에 버밍엄 전 단 한경기를 두고 있는 것이다. 표를 구할 수 있었으나, 부활절 방학 여행건으로 포기하게 되었는데,(더군다나 버밍엄은 지난주에 토트넘과의 경기를 이미 보고 온 후라…) … Read more

올드트래포드(Old Trafford) 탐방기!

영국으로 교환학생을 오게 된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공부, 독서, 유럽각국 도서관탐방 등) 그 중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프리미어리그(Premiere League – 영국은 참고로 잘나가는 그룹을 항상 이렇게 부른다. 잘나가는 대학 역시 프리미어 리그!) 축구 경기를 직접 보고 싶어서 였다. 한국에 있을 당시, 친구와 죽기 직전에 올드트래포드에 갈 수 있을까? 한숨을 내쉰 적이 있었지만, 기회는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