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Earth에 담긴 아련한 추억.

내가 영국에서 살았던 노팅엄 대학의 Willoughby Hall. 저 뒤뜰에서 망나니처럼 축구하고, 맥주하시고 했던 것이 엊그저께 같은데…  홍콩에서 살았던 CUHK의 Shaw College Kuomou Hall. 내가 얼마나 산속에서 야인처럼 살았는가를 한눈에 알 수 있다. 이전에 검색했을 때는 해상도 문제로 잘 나오지 않더니, 오래간만에 Google Earth로 여행을 떠나니 깔끔하게 잘 나온다. 구글이 이제는 아련한 추억까지 건드려주네…

홍콩 중문 대학 야경

소위말하는 “빡센” 날들이 하나둘 이어지다보니, 멍하니 침대에 누워 아무것도 잊은 채 잠을 청하는 경우가 많다. 어제 문득 생각난 홍콩 중문대학의 야경. 사실 술을 마시고, 걸어 들어오는 길에는 꾸벅꾸벅 조는 일이 많아 야경에 무심했는데, 돌아오는 날에는 아쉬었는지, 제법 쌀쌀했음에도 삼각대도 없이 무식하게 벽에 카메라를 놓고, 그렇게 야경을 담아보고자 노력했었다.

홍콩 중문대학의 세계인의 축제!

홍콩 중문대학에서는 지난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세계인의 축제(the International Festival)가 열렸다. 다섯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특히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 홍콩 중문대학으로 400여명의 학생이 몰려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교환학생이 방문한 올해 많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가 속에 더욱 성황리에 치뤄졌다. 세계인의 축제의 목적은 축제장을 통해 현지 학생들과 교환학생, 유학생 등 외국 학생들이 만나 교류하고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