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준 교수의 멋진 반론.

나쁜 사마리아인들-장하준의 경제학 파노라마-라는 책. 유쾌한 뜨끔함을 주었다. 자유주의 경제학의 달콤함에 취해있던 내게 말이다. 첫번쨰 뜨끔함은 자유 무역을 주장하는 국가들이 정작 자신의 성장은 강력한 보호주의를 통해 이루었다는 것이다. 영국은 해리7세-당시의 ‘하이테크’였던 모직물 제조업을 보호하기 위해, 원모의 수출을 금지하였고, 인도 등 식민지의 자생적인 경제활동을 제한함으로써 자국의 이익을 도모했다. 미국은 1920년까지 높은 관세로 영국 등의 국가에 경제적으로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