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풍차마을과 스페인 민속촌
아웃사이더의 본성이라고 할까? 여행을 할 때, 개인적으로 정형화된 관광단지보다는 그곳의 뒷골목을 배회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간단한 이유를 들자면, 그들을 나를 인간이 아닌 돈다발을 들고 온 이방인으로 보기 때문이다. 때로는 그들이 베푸는 거짓된 친절마저 헛구역질이 날 때가 있다. 이런 나의 다소 삐딱한 시선을 바꿔준 곳이 바로 네덜란드 풍차마을과 스페인 민속촌이었다. 이상하게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이 마을에서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