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과 삼성의 동상이몽.

이번주 비즈니스위크 지에 재미있는 기사가 실렸다. 4G 기술로 일컫어지는 WiMax(국내의 와이브로는 Mobile WiMax)에 인텔이 왜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는지 보여준다. 어릴 적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한 이유는 명확했다. 흑백 시절을 쓰면서, 256 컬러로 게임을 하고 싶어서, 다음엔 총천연색 사진을 보고 싶어서, 이어서 3D 게임을 하고 싶어서 마지막으로 동영상을 보고 싶어서였다. 그런데 인터넷이 등장한 이후, 하드웨어의 평등화를 이루었다고 … Read more

삼성의 ‘Soul searching.’

07년 8월 23일자 FT에 삼성의 혁신과 관련된 기사가 실렸다. 한국 경제에 정통한 컨설턴트, 모리스 씨가 아래와 같이 말했다. ‘Samsung’s biggest problem is that the sectors it is in have become quasi-commoditised.’ 알마니폰은 프라다폰을, 아디다스폰은 애플과 나이키의 플러스를, 블랙잭은 블랙베리를 모방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비록 그들은 늘 오리지널보다 더 나은 모방을 선보이긴 했지만. 지금이야말로, 창조 … Read more

삼성전자, 아이팟을 따라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어제 날짜로 애플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다. 무려 8,111,000대의 아이팟이 팔렸다고 한다. 하반기에는 아마도 용량이 업그레이드된 아이팟 나노가 등장할 것이고, 무선 기능을 장착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이팟 킬러제품도 등장할 것이다. 소니의 워크맨폰은 나날로 삼성의 명품 휴대폰 시장을 잠식해가고 있다. 영국에서 펍에서 만난 친구도 내게 30분간 워크맨폰의 우수성을 설명했으니 말이다. 정말 암울하다. 생각을 전환시키자. 애플은 내년 초에나 진정한 … Read more

삼성전자는 왜 첼시를 선택했는가?

삼성전자는 매우 합리적이고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기업이다. 적어도 지멘스처럼 생각없이 지금은 접은 사업부 mobile을 Galactico 가슴에 새기는 바보같은 선택을 하지 않는다. 애초 삼성전자는 철저하게 휴대폰 판매 증진에 초점을 두고 스폰서를 모색했다고 한다. 굴지의 백화점을 가지고 있는 모하메드 알-파이드(전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애인)의 풀햄도 후보에 올랐고, 영국내 유통망을 고려해 리버풀도 후보에 올랐다. 잘 알다시피 풀햄은 지난번 유나이티드와의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