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이야기

무릎 여자 보기를 돌같이 본다는 세오가 갑자기 웬 여성 사진으로 시작했는가 하면, 프랑스 여성들이 이뻐서도 아니요, 프랑스의 남녀라는 철학적인 주제를 담기 위함도 아니다. 자기를 찍는 줄 알고 포즈를 취한 뒤의 장사꾼 아저씨가 마치 초점이 잘못 맞은 앞의 여성을 지긋이 바라보는 듯한 표정이 너무 재미있어서이다. 그렇다. 매주 토요일마다 선다는 재래시장으로 달려가 시작된 프랑스 파리 여행은 그렇게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