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세상에 와있는 듯한 노팅엄 대학 쥬빌리 캠퍼스.
노팅엄 대학 앞에는 비스톤이라고 하는 우리나라 읍 정도 규모의 조그만 시내가 있다. 지난 1월 이곳에 처음 왔을 때, 가장 신기했던 점은 오후 4시 반이 되면 전원이 약속이나 한 듯, 일제히 문을 다 닫아 버리는 것이었다. 하긴 겨울에는 해가 4시면 지니 그 이상 정육점, 슈퍼, 베이커리 등이 영업을 하고 있으면 굉장히 어색하겠다는 생각을 종종하곤 했다. 물론 … Read more
노팅엄 대학 앞에는 비스톤이라고 하는 우리나라 읍 정도 규모의 조그만 시내가 있다. 지난 1월 이곳에 처음 왔을 때, 가장 신기했던 점은 오후 4시 반이 되면 전원이 약속이나 한 듯, 일제히 문을 다 닫아 버리는 것이었다. 하긴 겨울에는 해가 4시면 지니 그 이상 정육점, 슈퍼, 베이커리 등이 영업을 하고 있으면 굉장히 어색하겠다는 생각을 종종하곤 했다. 물론 … Read more
AM 07:00 어제 부모님과 함께 기숙사를 떠났던 Andy가 내 페이스북(영국판 싸이) 대문에 글을 남겨주었다. 녀석. AM 08:30 아침 식사. 친구들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 어제 윌로비를 외치면서 과음을 한 것이 분명하다. AM 10:00 내가 듣기엔 다소 벅찬 Translation between Chinese and English 수업에 달려가다. 프로젝트를 나눠주고 있는데, 나를 끊임없이 도와주는 홍콩 친구 두명이 오지 않아 프로젝트를 … Read more
기숙사에서 나와 버스를 타러 가는길. 영국의 전형적인 안개 그윽한 아침이다. 버스 시간이 늦어 허둥지둥 뛰어 가는 길이라 초점도 잘 맞지 않았다. 학교에서 국제 학생들을 위해 주선해준 투어로 왕복 버스비 + 약간의 관광 관련 책자 합계 10파운드로 다녀올 수 있었던 데이 트립. 옥스포드에 도착해서 처음 만나는 문구. 역시 스토어였다. 명문대학의 상징인 IVY, 겨울이라 전부 갈색으로 변해 … Read more
누가 영국의 날씨가 우울하다고 했는지… 초기에는 늘 4시면 캄캄해지고, 밝은 날도 없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요새 들어서는 계속 해가 나고 있다. 덕분에 카메라를 들고, 밖에 나가는 시간도 늘어가고 있다. 오늘은 메인 캠퍼스인 University Park의 전경을 찍어 보았다. 우리나라로 치면 정문이라 부를 수 있는 문이다. 늘 서문으로만 다니기에 다닐 기회가 없었는데, 참 운치있고 멋있다. 작아보여도 실제 … Read more
상대적으로 길었던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역시 일이 닥쳐야 시작을 하는 나의 몸에 밴 습관 탓에 다소 빡빡하게 모든 일을 처리했던 것 같다. 생전 처음 유럽을 밟아 보니, 다소 미흡했던 점도 있고, 오버해서 준비했던 점도 있기에, 기록으로 남겨두려고 한다. 1. 학생 비자 영국으로 오기전, 가장 우려했던 점이 바로 비자가 아니었나 싶다. 웹을 검색해보면, 악명높은 영국대사관에 대한 불평이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