샨토우(汕头) 영어 선생님 되기.

보람되었다고 하기엔 너무 거창하고, 그래도 밥값은 하는구나고 자책할 정도의 기억이라면, 중국 샨토우(汕头) 지역에서 2박 3일의 일정으로 중국 학교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온 일이 아닌가 싶다. 물론 가서 밥을 워낙 많이 먹어, 결국 밥값은 다 못하고 왔지만…아무튼 오래간만에 세오의 사람 사는 이야기! 이렇게 밥을 많이 먹었다. 같이 가르치러 온 친구들과 함께. 대부분 미국 혹은 캐나다에서 온 … Read more

홍콩 중문대학의 세계인의 축제!

홍콩 중문대학에서는 지난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세계인의 축제(the International Festival)가 열렸다. 다섯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특히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 홍콩 중문대학으로 400여명의 학생이 몰려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교환학생이 방문한 올해 많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가 속에 더욱 성황리에 치뤄졌다. 세계인의 축제의 목적은 축제장을 통해 현지 학생들과 교환학생, 유학생 등 외국 학생들이 만나 교류하고 … Read more

홍콩의 결혼식.

기숙사에 메일이 하나 와있었다. 진짜 메일! 친구가 자신의 오라버니 결혼식 청첩장이었다.   ‘李晟煥 선생’ 앞. 빛나는 은색 봉투 겉에 쓰여진 이름이 제법 멋스럽다. 결혼식이 이루어진 The Helena May! 프라이빗 클럽으로 멤버십이 있어야, 입장, 식사, 독서 등이 가능한 곳으로 홍콩 도심에 어떻게 이런 공간이 있을까? 의구심이 들 정도로 초록 자연과 고풍스런 빌딩이 잘 어울어진 아름다운 곳이다. … Read more

북한은 중국의 미엔쯔를 고려하지 않았다.

이전에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할 때 꼭 고려해야 할 10가지를 언급한 적이 있다. 그 중, face(面子, Mianzi)라는 용어가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 말로 번역하자면, 체면이 되겠다. 중국인들은 이 미엔쯔를 상당히 중요시 하는데, 남 앞에서 무안을 당하게 되면, 상대와의 지속적인 관계가 어려워진다. 이 미엔쯔라는 개념은 비즈니스 뿐 아니라, 외교상에서도 반드시 고려를 해야 할 사항이다. 대한민국은 1992년 중국과의 수교를 … Read more

장국영이라는 人..Leslie

중학교까지 장국영이라는 존재는 내게 초콜렛 광고를 위해 먼길을 머다하지 않고 달려온, 돈밖에 모르는 그저 잘생기기 만 한 배우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이덕화의 이종사촌이라고 여겨지는 유덕화와 그저 같은 급이라고 평가했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게 되며, 그의 노래를 듣고, 그의 영화를 보게 되면서 그에 대한 참으로 이상한 호감을 갖게 되었다. 항상 홍콩 연예계의 중심에 있었지만, 역설적으로 홍콩 … Read more

張宇의 用心良苦

너의 입술은/ 아름답지만 지쳐있지 난 온 밤을/생각하지 / 너와 나 중에 도대체/ 누가 더 많이/ 사랑을 할까 기꺼이/ 깊이/ 네가 잠 든 모습을 /보고 있겠어 네가 깨어났을 때/ 이별한 듯한 무표정보다/ 그편이 훨씬 나으니 넌 도망치고/ 싶다면서도/ 머물도록/ 운명지어져/ 있다 했지 사랑은 끝나고/ 남은/ 텅 빈 마음이라도/ 괜찮겠니 봄은 가고/ 꽃은 지니/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