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와 잡스..이번엔 아이팟 빨강.

콘서트 장에서 누워서 with or without you를 열창하는 모습은 내게 전율을 느끼게 해주었다. 심지어는 나의 생일도 그가 소유하고 있는 호텔 스위트룸에서 혼자 묵을 계획까지 세웠으니깐. 음반 기획사의 허수아비를 자청하며, 무조건적으로 mp3를 비판하는 가수들과는 달리, 디지털 음원에 대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까지는 그저 쿨해보이려는 기행인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쯔나미, 에이즈 등 지구촌에서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어김없이 나타나는 … Continue reading 보노와 잡스..이번엔 아이팟 빨강.

북한은 중국의 미엔쯔를 고려하지 않았다.

이전에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할 때 꼭 고려해야 할 10가지를 언급한 적이 있다. 그 중, face(面子, Mianzi)라는 용어가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 말로 번역하자면, 체면이 되겠다. 중국인들은 이 미엔쯔를 상당히 중요시 하는데, 남 앞에서 무안을 당하게 되면, 상대와의 지속적인 관계가 어려워진다. 이 미엔쯔라는 개념은 비즈니스 뿐 아니라, 외교상에서도 반드시 고려를 해야 할 사항이다. 대한민국은 1992년 중국과의 수교를 … Continue reading 북한은 중국의 미엔쯔를 고려하지 않았다.

홍콩이 더 강해진 이유.

홍콩은 시련을 통해 성장한 도시이다. 영국의 도움으로 아시아 경제의 중심지 상하이를 제칠 수 있었고, 리쾅요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을 등에 업은 싱가포르의 아시아 금융 허브를 향한 강력한 도전을 뿌리치고, 나아가 두 도시 국가간의 경쟁으로 말미암아 한국이나 일본 등이 범접할 수 없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갖추었으며, 97년 중국으로의 핸드오버 불안감 속에 부동산 가격이 40%나 떨어지고, 이어 맞이한 아시아 … Continue reading 홍콩이 더 강해진 이유.

Chinese People

I just finished the trip to Guilin and Guangzhou. Though it was so hard for me as I took the train more than 25 hours and got serious allegy, the trip to China on holidays was precious and interesting. I was so lucky that I met lots of good people and they gave me price-less … Continue reading Chinese People

더블린. Dublin.

어떤 나라와 한 도시를 방문했을 때, 그 도시가 보여주는 향기가 있다. 비교적 간편한 절차를 거쳐 더블린으로 드러서면 어느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활기참이 느껴진다. 젊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도시의 열정이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나의 모든 잡생각은 비행기 안에서 우연히 본 이 잡지에서 비롯되었다.간단히 이 구직 광고를 요약하자면, 더블린의 트리니티 대학 영문과를 졸업하고 구글에서 일하고 있는 … Continue reading 더블린. Dublin.

중국과 포르투갈의 조화. 마카오.

마카오는 홍콩에서 페리를 타고 약 1시간 정도만 가면 볼 수 있는 도시이다. 포르투갈에 의해 오랫동안 통치를 받아 왔으며, 지난 2002년 월드컵 때 포르투갈 팀이 한국과 기후와 잔디 여건 등이 모두 다른 이 곳에서 훈련을 하며,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일화는 유명하다. 이 작은 도시는 지극히도 유럽을 닮아 있다. 건축 양식에서부터, 발음이 재미있는 포르투갈어의 간판까지…엄밀히 말하면 포르투갈의 … Continue reading 중국과 포르투갈의 조화. 마카오.

애플, 컨텐츠를 짊어매고??

아마 지난 달이었을 것이다. 맥 개발자 포럼에서 사람들은 아이팟 차기 모델을 예상했고, 잡스는 보기 좋게 찬물을 끼얹었다. 타임머신 기능은 적어도 내가 기대했던 바는 아니었다. 사람들은 애플이 기술적 한계에 온 것이 아니냐 수근거렸고, 마침 잡스의 스톡옵션 부정 연루 사건이 터졌다. 갑자기 쇼타임을 하겠단다. 기자들에게 초청장을 배부하고, 다시 한번 사람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잡스다운 간결하고 멋진 프리젠테이션으로 아이팟 … Continue reading 애플, 컨텐츠를 짊어매고??

홍콩에 온 이유.

지난 세번의 홍콩 방문과는 분명 다르다. 단순히 왕가위 영화와 양조위의 눈빛을 쫓아 온 것이 아니다. 대답은 다소 명료하다. 한국이 미국과의 FTA 체결로 앞으로 펼쳐지게 될 미래를 중국으로 반환된 이곳에서 찾겠다. 상하이와의 끊임없는 경쟁으로 도시 경쟁력이 곤두박질칠 위기에 몰린 이들의 절박함 그리고 그 절박함이 만들어낸 역동성을 찾겠다. 그리고 돌아가겠다. Continue reading 홍콩에 온 이유.

새로운 개념의 스포츠 컬럼 사이트가 옵니다.

세오월드가 왜 광고판으로 변했냐고 하신다면 드릴 말씀이 없구요…ㅎㅎ 평소 관심이 많았던 스포츠 분야에 사이트를 하나 만들어봤습니다. 세오월드의 스포츠신문화가 두려워 평소 잘 하지 못했던 스포츠, 특히 축구-토트넘과 관련된 컬럼들을 연재해나갈 예정입니다. 물론 저만의 글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제 주위의 지인들과 함께 말이죠.(저만의 글이 있다고 하면 누가 오겠어요?) 영국 친구들도 포함입니다. 한번 들러서 덧글 남겨주세요~! ^^ 값비싼 … Continue reading 새로운 개념의 스포츠 컬럼 사이트가 옵니다.

아직도 커피전문점? 집에서 직접 에스프레소를 해 먹는다!

최근 스타벅스 가격 논쟁이 붉어지며, 커피 전문점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잔당 4,000~5,000원이나하는 커피 한잔이 비록 아늑한 휴식처를 제공해준다지만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일단 커피전문점에서 맛본에스프레소의 향은 식사 후면 어김없이 커피전문점으로 발길을 유혹한다. 지갑은 가볍지만, 에스프레소의 맛은 잃기 싫은 일반 서민들(?)을 위해 몇 가지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에스프레소는 이탈리아식 … Continue reading 아직도 커피전문점? 집에서 직접 에스프레소를 해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