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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 learn machine learning

When I first came to the US from South Korea, I was surprised to hear so much about robotics. People loved to talk about conflicts and concerns in the machine era, that seemed to be quite near in the US. Maybe because wages in the US are relatively high, companies are keenly interested in how they can … Read more

케이스 접근법에 대하여

미국에 온 지 어느덧 반년이 지났습니다. 목표했던 시간의 25%가 지나간 셈인데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 치이고, 수업 준비와 과제에 에너지를 쏟고 나니 한 학기가 눈 깜짝할 사이에 날아간 느낌입니다. 겨울 방학을 맞이하여 그간 배우고 느꼈던 점을 간략히 정리하고자 합니다. 오늘은 케이스 접근법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케이스 접근법이란? HBS는 회계, 재무 등을 비롯해서 모든 수업을 케이스 접근 … Read more

자아 성찰

노교수님의 강의로 향후 2년간의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신년을 알리는 보신각 종이 비로서 머리속에 울린 느낌입니다. 참, 위의 노교수님은 선배님들에게 어떤 강의가 가장 인상 깊었나요?라고 물어보면 늘 첫 손가락에 손꼽히는 전략의 대가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님입니다. 우리에게 Innovator’s dilemma로 잘 알려져 있죠. 몸이 불편하신 와중에도 교수님은 어린 후배이자 제자들에게 담담하게 본인의 여정을 공유해주셨습니다. 교수님의 … Read more

스티브 배넌과 국가관

미국 보스턴에 오자마자 충격적인 뉴스를 접했습니다. 샬롯빌에서 백인우월주의자들과 반대 세력이 충돌하여, 헤더 헤이어라는 젊은이가 사망한 소식이었습니다. 놀라운 점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이었습니다. 그는 즉각적으로 샬롯빌에서의 차량 돌진을 테러라고 규정짓지 않고, 다양한 이해 관계가 얽혀 있다고 기자회견에서 답변했습니다. 뉴욕타임즈와 CNN 등 언론은 10분 단위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 성명을 쏟아 냈습니다. 트럼프가 여론과 맞서게 될 것을 알면서도 … Read more

다카사키 위스키 투어

올해 두번째로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담았다. 버킷 리스트를 지우기 위해서다. 도쿄역에 닿자 마자 ‘다카사키’라는 인구 37만 정도의 중소 도시를 향했다. 신간센으로 한시간이 조금 안되는 거리로, 다카사키는 우리나라로 치면 전주같은 평화로움이 가득한 전원 도시다. 비즈니스 호텔에 짐을 내려놓고, 점심을 간단히 먹은 후, 향한 위스키의 성지, ‘Bar Misty’로 뚜벅뚜벅 걸어갔다. 도시 전체를 걸어다닐 수 있는, 인구 37만의 … Read more

AI와의 삶에 대하여

불과 몇년전만 해도 빅데이터가 유행이었는데, 이제는 AI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간이 보다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한다는 기대감이 이제는 AI가 인간 역할을 빼앗을 것이라는 우려로 바뀌었다. 더욱이 알파고가 바둑에서 이세돌에 이어 커제에게 마저 승리하며 AI가 궁극적으로 스카이넷이 될 것이란 공포감이 시나브로 수면위로 올라오고 있다. 여러가지 의미가 있으나 나는 바둑에서의 알파고 승리를 드디어 AI가 ‘전략’ 영역을 차지하기 시작했다는데에 … Read more

첫 TED 발표

처음으로 TED 형식의 발표를 해보았습니다. 부문 타운홀 미팅에서 10분 안팍의 기회를 갑작스레 얻게 되었는데, 300여명의 구성원 앞에서 발표를 한다는 생각에 떨려서 우황청심환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다소 과복용을 한 탓인지 혀가 마비되어 발표 직전까지 고생했네요. 다행스럽게도 발표 직전 혀가 돌아왔고, 약간 High 한 상태에서 무사히 발표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마이크를 귀에 끼운 탓에 손이 자유로워져 다소 제스쳐가 … Read more

거절당하기 연습

상사에게 보고를 하면서 거절을 당할지 모른다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 유학을 준비하면서는 한국의 한 회사에서 9년을 일한 나의 경력을 입학 사정관이 틀렸다고 생각하거나, 미국/유럽 기준에서는 아예 필요없을 지 모른다는 공포감이 샘솟았다. 유학을 앞두고 있는 지금도 케이스 스터디 위주의 수업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토론 수업에서 나의 의견이 다수로부터 거절당하면 어떡하지? 더군다나 함께 수업에 참여할 학생들은 에고가 강한 … Read more

나를 위해 일한다는 것

작년 아들러 심리학이 유행했을 때,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을 읽고 큰 위로를 얻었다. 우리가 억지로 다른 사람들의 반응까지도 고민을 하고 있다는 관점이 자신을 내려놓게 만들었고, 나아가 좀더 자신의 행복에 집중을 하게 된 계기를 마련했다. ‘나를 위해 일한다는 것’은 미움받을 용기의 작가인 기시미 이치로 교수가 쓴 ‘일’과 아들러 철학 그리고 자신의 삶을 연결한 에세이이다. 전작인 ‘미움받을 용기’가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