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KinseyQuaterly – A guide to doing business in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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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맥킨지 상해 사무소 director인 Jonathan R. Woetzel이 쓴 글로 중국 비즈니스에 대해 일반론을 펼치고 있지만 중간 중간에 내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요소가 곳곳에 있어 몇가지를 언급해 보고자 한다.

1. 중국은 경제력에서 과연 일본을 따라 잡을 수 있을까?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No” 경제 분야에서는 지난 아시안컵에서 중국이 일본에게 퍼부은 야유와 조롱처럼 쉽게 풀릴 것 같지 않다. 내년부터 일본의 최대 무역 상대국은 중국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고, 양국 모두 상당한 시장규모와 생산력을 가지고 있어 이 둘이 이렇게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이상, 경제 성장 혹은 추락은 동시에 이루어진다는 것이 지론이다. 물론 이 두 국가가 기침을 하면 휘청거리는 우리의 경제는 보다 큰 문제겠지. 일본인을 죽어라고 싫어하는 중국인들이지만 특유의 실용주의적 소비 습관으로 일본 제품을 구입하고, 중국 제품 역시 품질 향상을 통해 이제 Made in China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상실된 채로 일본을 포함한 전세계 어느 마켓에서나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현재 영국 정도의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고, 수년내에 독일을 따라잡을 것으로 보이지만 일본을 따라잡는 것은 2020년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사실. 물론 그토록 먼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2. 그럼 중국에서는 과연 돈을 벌 수 있는 것인가?간단한 통계로 답변을 대신하고자 한다. 미국 상공회의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 진출해 있는 미국 기업들 중 65%가 이익을 내고 있고, 미국,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의 매출액과 중국내 매출액이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더 나아가 제네럴 모터스의 경우엔 미국내 BUICK판매량보다 중국내 판매량이 훨씬 많고, 폭스바겐은 중국에서 훨씬 큰 이익을 내고 있다.

3. 그렇다면 무엇으로 중국에서 돈을 벌 수 있는것인데?칭다오에 진출한 한국 기업 1500개 업체중 1200여개가 철수를 했다. 그중에는 두산 그룹을 비롯해 다수의 대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만큼 중국에서 돈을 벌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다. 원래 한국에 R&D 아시아 센터를 세우려다가 중국에 세워버린 인텔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동북아시아 고객 서비스 센터 중심을 대련에 세운 제네럴 일렉트릭. 그만큼 세계적인 기업들도 중국을 배우기 위해 난리이다. WTO 가입 이후, 금융, 도소매 유통, 뉴스 그룹 등의 분야가 촉망을 받는다고 뉴스에서 그렇게 떠들어댔지만 씨티은행이 푸동발전은행과 손을 잡고 발빠르게 신용카드 사업에 뛰어들고, 카르푸, 비아콤 등의 다국적 기업들이 역량을 쏟아 부어 시장 초기에 셋업을 하고 있다는 조나단의 말이 좀더 현실에 와닿는 느낌이다. 중국에서 돈을 벌려면? 정답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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