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사진 여행기. tour de Chunchon.

호반의 도시 춘천은 참 편안함이 묻어나는 곳이다. 깨끗하고 아담한 도시의 모습뿐만 아니라 풍성한 먹거리가 나를 저절로 미소짓게 만든다. 작년에 이어 올해는 빙어의 씨를 말리기 위해서 춘천을 다시 찾았다! 물론 배터리를 사용한 낚시는 하지 않았다. 😉 춘천의 명물 닭갈비에서부터 막국수까지 한점 빠짐없이 공개하겠다.

춘천의 명물 닭갈비! 세명이서 2인분을 먹었는데도 충분하다. 인심좋다!!

역시 동동주가 빠질 수가 없지!

어찌나 발이 넓은지…돼랑군! 이번 여행의 키플레이어다.

고기가 노릇노릇 익어가는구나! 한번 뒤집어 주는 척하면서 혼자 먹기!후훗!

갈비를 다 먹은 후의 철판 볶음밥을 빼먹으면 아마 춘천 사람들이 노려볼껄?

기억하시라~명동 닭갈비 골목의 우미 닭갈비!

빙어 낚시터에 도착했더니 이게 웬 말~

그래도 우리 장군은 용감히 낚시터로 입성했다!

고기야! 나와랏!! 기다림은 지루했으나 곧 그들이 반응하더라.

고기들의 저 자태를 보랏! 곧 나의 뱃속에 있을테지만…후후

가까이서 봐도…근데 빙어랑 눈이 마주치면 절대 못 먹는다.

한인상하게 나왔다. 그래도 귀엽다고 해주시길~

싸이 마니아인지, 자기가 고기 잡는 순간 찍으려고 디카 삼각대를 구멍 옆에 설치했다.

위험하니 들어가지 말라고 빨간 줄을 그으면 꼭 넘어가서 하는 사람이 있다.

물론 즐겁게 즐기는 것도 좋지만 후손을 위해 자연 보호를 생각합시다!

친구들!고기도 많이 잡고, 아주 흐뭇해보이는군!!

낮이 다가오니깐 이렇게 얼음이 녹는다. 난 변사체로 발견되기 싫어! 나가자!

배가 고프다. 이게 바로 오리지날 춘천 막국수! 오이는 야만인들이 먹는다.

최강의 라인업이다. 역시 동동주는 함께. 그러나 나 알콜 중독자 아님.

최강 강원도 감자로 만든 전! 즉석에서 만들어 따끈따끈한게 입에서 사르르 저절로 녹는다.

김치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보쌈 김치는 사랑할 수 밖에 없었다.

친구들은 벌써 배불러서 뻗고 혼자서 다먹은 도토리묵! 역시 사랑한다.

소양댐 전경. 헐리웃에 온지 알았다. 가슴이 쫙 펴지는 아름다운 여행이었다!;)

사진 보정을 조금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원래 원판의 미덕이라는 것이 있지 않은가? (나의 게으름에 대한 변명!ㅎ) 사진은 300D로 찍었으며, 렌즈는 번들렌즈와 접사의 경우엔 50.8mm를 사용하였음! 그리고 특정 가게명이나 지역으로부터 대가성 로비받은 사실 전혀없고 사실만을 바탕으로 기술한 것을 맹세함~ 2005년 춘천 여행을 마치고…

9 thoughts on “춘천 사진 여행기. tour de Chunchon.”

  1. ㅎㅎ 춘천은 서울에서 당일치기로도 다녀올 수 있는 정말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닭갈비와 빙어만 먹어도 본전은 채울 수가 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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