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서 무료 시식을 했을 경우, 매출이 75% 늘었다는 보고가 있다. 얼핏 생각했을 때는 맛만 보고 도망가는 고객들이 많을 것 같지만 그들로 하여금 빚진 느낌이 들게 하면 소비자들은 결국 구매로 이어져 판촉 비용이 전혀 아깝지 않다는 이야기이다. (2005 관계마케팅, 이동진 교수)
중고교 앞에서 장사하시는 사장님들…애들이 오늘만 돈없다고 할 때, 괜히 학생증 빼앗고, 다음에 꼭 갚아라. 몇학년 몇반 누구 이름 적고 협박하고 그러지 마십시오. 걔네들도 face가 있는 지라, 한번 무안함을 당하면 웬만한 철면피가 아니고서야 다시는 그 집 안갑니다. 그 돈 못받는다 생각하고, “다음에 대신 많이 먹고(당구 많이 치고) 그땐 꼭 돈 내고 가라!!”고 호탕하게 말씀해 보십시오. 그들에게서 장사한다는 건 어차피 버즈 마케팅 아니겠습니까?^^
P.S. 단, 월매출 30억을 예상했지만 7,8억밖에 나오지 않아 쩔쩔 매고 있지만 여전히 공짜로 나눠주고 있는 크리스피크림은 제외! 공짜가 너무 지속되다 보면 소비자들은 이를 당연시 여긴다는…ㅎㅎ
이를 들여오고 마케팅을 진행하고 계신 롯데 그룹 둘째 아드님, 한국어를 모른 채, 한국에서 사업하시는 것이 힘드시지요? 거기에 TGIF 인수나 일본 저가 의류 브랜드 UNISEX를 한국에 도입했는데, 마음대로 안되시고 미국 크리스피크림 본사는 자꾸 모라고 그러고 힘드실 겁니다. 이래서 사람은 마음을 비워야 하나 봅니다. 비즈니스도 누구에게 잘보이기 위한, 콩고물을 먹기 위한 것이 아닌 정말 이 사업에 목숨을 걸겠다는 자세가 중요하지요.
잘 보고 갑니다. 예전에 비슷한 내용을 본적이 있는데.. 잊고 있었다가 님때문에 다시금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
너무 성급한 일반화 오류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크리스피 크림의 경우 2004년 11월에 국내에 들어온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님 말씀처럼 아직 폭발적인 반응이 아쉽기는 하지만 광고없이 웹상의 많은 스니저(블로거)들에 의해 이미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신동빈 부회장이 여러 금융업체들로 부터 저조한 학점을 받고는 있지만, 아직은 왈가왈부하기엔 좀 이른것 같아 한마디 하고 갑니다!
그리고 일반 저가 의류 브랜드는 유니섹스가 아닌 유니클로 입니다.
mac님//감사합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스크랩시에는 출처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나름대로 저작물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ㅎㅎ 즐거운 하루되세요~! ^^
도토리님// 님 말씀도 맞습니다! 아직 성과를 평가하기에는 이르지요. 마케팅에는 광고도 있지만 판촉, 홍보 등도 있습니다. 한정된 돈이란 자원을 어떻게 배분하느냐가 중요하죠. 크리스피크림의 경우, 결코 적은 자원을 이용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블로거들의 WOM를 긍정적으로 이용했다고 해서 이것이 곧 비즈니스의 성공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미국의 수많은 기술력있는 사이트들이 진 것을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맥도날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을 만큼 유난스럽게 웰빙 열풍이 불고 있는 한국시장에 크리스피가 적절했느냐 일 것입니다.
LG에서 뱉어낸 TGI인수도 그랬고, 지오다노가 빅모델 그렇게 쓰고도 고전을 면치못하는 저가 의류 브랜드 시장 진출도 한국 시장의 상황과는 어딘가 핀트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1992년 수교 기념으로 중국이 한국에게 저가 임대를 제공했던 왕푸징 거리 백화점을 마다했을 정도로 사업 진출에 있어서 신중하고 짠물나는 보수적인 입장을 취해오던 기존 롯데의 입장과 너무나도 상이해서 지적을 해보았습니다! 다만 님 말씀대로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고 오해받을 만한 소지가 있네요. ㅎㅎ
오타 수정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