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 위기속 1,000% 수익

금융은 기본적으로 제로섬게임이다. 서브프라임 위기속에 누군가가 천문학적인 손실을 입었다면, 다른 쪽에서는 상응하는 막대한 이득을 취한다.

오늘자(07년 11월 26일) 파이낸셜 타임즈에 소개된 Lahde Capital은 지난해 서브프라임 대출에 대해 Short 포지션을 취하면서, 이번달에만 40%, 07년도에 1,000%라는 경이로운 수익을 올렸다. 한창 인터뷰 요청이 들어오는 이 헤지펀드는 수익을 고객들에게 나누어주며 이렇게 말했다. “위험을 떠안는 것은 과거처럼 더이상 매력적이지 않다.” 아마도 고객들은 모두가 Mr.Market에게 멍하니 있을 때, 표정관리하느라 힘들었을 것이다.

펀드 운용자인 Andrew Lahde는 성공 비결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서브프라임발 시장 위기는 훨씬 오래전부터 언론 등을 통해 모두가 알고 있었고, 저는 이에 대응한 것일 뿐입니다”

자신의 Faith를 넘어서는 실천은 정말 힘들다.

2 thoughts on “서브프라임 위기속 1,000% 수익”

  1. 아.. 이런것만 발견하는 제가 싫습니다만,
    위험을 떠앉는 => 위험을 떠안는 이 맞는듯 해요. -.-;;

    나무를 못보고 가지만 봐서, 죄송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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